임프랍니다.
볼랜드 Community의 Museum에 등록되어 있는 터보C 2.01입니다. 89년에 출시된 거구요.
이넘으로 참 별 희한한 것들을 다 만들었었는데.. 그때가 넘넘 그립습니다.
당시에 전 이 Turbo-C를 쓰면서도 Microsoft C 5.0으로 약간의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강력한 IDE를 자랑하던 터보씨에 비해, 컴맨드라인 컴파일러밖에 없던 마이크로소프트씨가 짜증나기도 했고,
또 그래픽 프로그래밍을 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씨는 거의 지원이 전무하다시피 했었습니다.
하긴, IDE라는 것 자체가 볼랜드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였고 그 이름, 'IDE' 조차도 볼랜드에서 만든 거였으니..
마이크로소프트C에 IDE가 도입된 것은 8.0이었던가로 기억하고 있는데, 당시에 IDE가 볼랜드의 대명사였기
땜시 IDE라는 말을 쓰지 못하고 PWB, '프로그래머 워크 벤치'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답니다.
당시 혹자는 마이크로소프트씨가 최적화가 더 잘된다는 말을 하면서 MS 옹호론을 펴기도 했는데..
압도적으로 많던 터보씨 팬들에 의해 완죤히 뭉개졌습니다.
요즘 비주얼씨와 빌더를 생각하면 정말 참.. 대세가 완전히 뒤집혀져 있지요.
보통 2.0 버전을 기억하는데, 2.01 버전은 2.0 버전의 라이브러리 버그를 패치한 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제로 나돌던 터보씨의 버전도 2.0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2.01도 많이 돌았었지요.
받아온 곳은...
http://community.borland.com/article/0,1410,20841,00.html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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